via 서울경찰 /Facebook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길을 지도하던 경찰관이 잊지 못 할 '상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7일 서울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서울 이촌파출소에 인근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찾아왔다.
평소 자신들의 등교길을 지켜주던 경찰관 아저씨들에게 직접 만든 상장을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글자씩 정성들여 만든 상장을 수줍게 내밀었다.
상장에는 "당신은 최고의 경찰관"이라는 칭찬과 함께 디테일이 살아있는 훈장도 새겨져 있었다.
매일 아침 늘 같은 자리에 서 있는 경찰관들이기에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이를 당연시 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 꼬마의 순수한 마음이 가슴 한 켠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경찰은 "개근상보다 더한 기쁨"이라며 상장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