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사서 방송해 돈 벌고 정작 산 게임은 2시간 만에 '환불' 받았다는 트위치 스트리머

인사이트YouTube '쌍튜브'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2009년부터 1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유명 스트리머이자 유튜버 '쌍베'가 환불 논란에 휩싸였다.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게임을 구매하면 3시간 안에 환불 신청을 통해 '100%'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쌍베가 이 점을 악용해 구매 후 게임을 플레이하는 3시간 동안 개인 방송을 켜 수익을 창출하고는 냉큼 환불을 받았다는 발언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쌍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게재했다.


인사이트Twitch '쌍베'


'썸썸편의점'이라는 이름의 해당 게임은 현재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1만 5천원이라는 가격에 판매 중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쌍베는 이날 이 게임을 스팀에서 구매했다. 쌍베는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약 2시간 동안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했고 이후 유튜브에도 편집된 영상을 게재했다.


그런데 다음 날 쌍베는 돌연 해당 게임을 삭제하고 환불 조치 받았다는 말을 전했다.


2시간 동안 게임을 마음껏 플레이하고는, 실시간 스트리밍과 유튜브를 통해 수익까지 창출하고 바로 게임을 환불받은 것이다.


인사이트쌍베의 유튜브에 달린 누리꾼들의 댓글 / YouTube '쌍튜브' 


쌍베의 이 같은 행동에 팬들은 거세게 분노했다. 공들여 게임을 제작한 창작자와 이를 유통하는 플랫폼에 대한 명백한 '무시'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법, 제도상으로 이 같은 행위를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까닭에 1인 방송의 폐해가 등장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트위치의 약관 사항을 살펴보면 쌍베의 행동은 도의적으로는 문제가 될 순 있으나 법적으로는 제재할 수 없는 사안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까닭에 해당 논란은 한동안 온라인상에서 뜨겁게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쌍베는 해당 논란이 가열되자 이날 오후 2시 트위치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쌍베는 "사실 환불받은 적 없다. 드립성 거짓말이었는데 경솔했던 것 같다. 단어 선택이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확실히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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