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 TKO승 맥그리거, 자기 두들겨 팼던 하빕과 '복수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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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돌아온 '악동' 코너 맥그리거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었다.


하빕 측이 맥그리거와의 리매치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맥그리거는 2018년 10월 하빕과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20일(한국 시간) 하빕의 아버지인 압둘마나프 누르마고메도프는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의 리매치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 역시 맥그리거에게 앙금이 남아 있다"며 "응징할 무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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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압둘마나프는 리매치에 조건을 걸었다. 1억달러(약 1160억원)의 파이트 머니를 달라는 것이다.


그는 "다만 리매치를 하려면 1억달러를 줘야 한다"며 "(오는 4월) 토니 퍼거슨과 경기를 치르고, 그만한 돈이 들어온다면 우리가 왜 맥그리거와 재대결을 거절하겠나"고 말했다.


급한 쪽은 UFC라는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그렇게 해줄지는 모르겠다"면서도 "하지만 이 리매치를 더 필요로 하는 건 화이트 대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화이트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하빕과 맥그리거의 리매치는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이벤트"라며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는 하빕"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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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이 오는 4월 UFC 249에서 토니 퍼거슨과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온 매우 이례적인 발언이었다.


앞서 맥그리거는 19일 도널드 세로니와 UFC 246 웰터급 메인이벤트에서 40초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 이날 맥그리거는 1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세로니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했다.


이어 하이킥까지 성공시켰고, 세로니가 균형을 잃고 쓰러지자 엄청난 파운딩을 퍼부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1년간의 공백기가 무색한 활약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나는 오늘 밤 역사를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건재를 과시한 맥그리거가 '끝판왕'이라는 하빕을 다시 만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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