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너 싫어해, 나는 너 좋아함"···여고생이 버스에서 남사친한테 들은 심쿵 고백 멘트
남사친의 훅 들어오는 고백 멘트에 설렌 여고생의 사연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순정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예상치 못하게 훅 들어오는 남주의 멘트가 여주 얼굴을 빨갛게 만드는 장면들이 있다.
이런 장면들을 시청하는 여고생들은 마치 자신이 드라마 속 주인공이라도 된 듯 덩달아 안달 나곤 한다.
여기 남사친의 심쿵 멘트로 진짜 드라마 여주가 돼버린 한 여고생의 사연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연을 올린 여고생 A양에게는 친하게 지내는 같은 학교 남사친이 있다.
남사친과 '썸'을 타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냥 같이 있는 게 싫지 않고 서로 잘 챙겨주는 편한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이 함께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이었다.
남사친이 가는 길에 햄버거를 먹자고 제안했다. A양이 "나 햄버거 싫어해"라고 말하자 남사친은 "걔도 너 싫어해"라고 받아치며 "그럼 만두 어때?"라고 또다시 물어봤다.
A양은 이번에도 "나 만두 싫어해"라고 말했고 남사친은 역시 "걔도 너 싫어해"라고 대응했다.
A양은 남사친의 장난에 짜증을 내며 "나 너 개 싫어"라고 소리쳤다. 그때 남사친 입에서 나온 말은 A양의 머리를 한동안 멍하게 만들었다.
"걔는 너 좋아함"
순간 A양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뜨거워지는 걸 느꼈고 심장이 쿵쾅거렸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훅 들어온 남사친의 고백 멘트는 사연을 읽은 누리꾼들의 마음마저 빼앗고 말았다.
평소 좋아하는 이성에게 표현은 안 해도 기회가 왔을 때 순간 재치를 발휘하는 남자. 이런 남자에게 빠지지 않을 여성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