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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당해 '뼈'만 남은 강아지는 구조 직후 살았다는 기쁨에 '눈물'을 흘렸다

말 못 하는 동물을 상대로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이 많아지면서 동물학대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인사이트Facebook 'A Fortress of Fu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말 못 하는 동물을 상대로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이 많아지면서 동물학대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러한 가운데 애꿎은 소중한 목숨이 또다시 목숨을 잃을 뻔한 천인공노할 사건이 발생했다.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주인에게 방치돼 쇠사슬에 묶여 배고픔에 시달리다 죽어가던 한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한 동물보호단체 페이스북 계정 'A Fortress of Fur'에는 갈비뼈가 훤히 드러난 채 쓰러져 눈물을 흘리고 있는 강아지 사진들이 올라왔다.


인사이트Facebook 'A Fortress of Fur'


사진 속 강아지는 얼마나 굶은 것인지 비쩍 말라 온몸의 뼈가 털 위로 고스란히 드러난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 강아지를 발견한 구조대원에 따르면 녀석은 온몸에 힘이 빠져 제대로 일어서기조차 힘들 만큼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였다.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에 구조대원은 녀석을 급히 근처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게 했다.


인사이트Facebook 'A Fortress of Fur'


병원 수술대에 오른 그 순간, 강아지는 드디어 살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는지 눈에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구조 당시에만 해도 두려움으로 가득 찼던 녀석의 눈에는 마침내 활기가 차기 시작했고, 사람의 손길을 받아들이며 차츰 마음을 열어갔다.


덕분에 녀석은 눈에 띄게 건강을 회복했고, 다행히 다시 살이 통통하게 올라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A Fortress of F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