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 '주군의 태양', 수지 인스타그램
2009년 '슈퍼스타K1'가 시작된 뒤부터 대한민국의 오디션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자극적인 편집과 과도한 경쟁으로 욕을 먹기도 하지만 연예계를 이끌고 있는 스타들을 대거 배출했음은 분명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못 봤을지도 모르는 스타 10명을 모아봤다.
1. 서인국
via Mnet '슈퍼스타K1'
서인국은 '슈퍼스타 K1'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오디션 열풍을 불러 온 장본인이다.
심지어 수준급 연기 실력까지 갖춰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2. 허각
via Mnet '슈퍼스타K2'
허각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슈퍼스타 K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의 폴포츠'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정인과 함께 '동네 술집'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 강승윤
via Mnet '슈퍼스타K2'
강승윤은 '슈퍼스타 K2'에서 수많은 탈락의 고배 속에서도 탑4까지 올라갔다.
묻혀 있던 윤종신의 곡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본능적으로'를 히트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현재는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의 리더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4. 존박
via Mnet '슈퍼스타K2'
존박은 '슈퍼스타 K2'에서 공부 잘하고, 잘생겼으며, 노래까지 잘하는 진정한 '엄친아' 캐릭터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허당 매력을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5. 악동뮤지션
via SBS 'K팝스타 2'
악동뮤지션은 몽골에서 살다 온 남매 듀오로 이찬혁은 작곡에, 이수현은 노래에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팝스타 2'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해 여전히 귀여운 모습으로 '기브 러브(Give love)', '200%' 등을 히트시켰다.
6. 버스커버스커
via CJ E&M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 K3'에서 '예리밴드'가 탑10을 포기해 추가 합격한 밴드지만 뒤늦게 실력을 발휘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봄마다 역주행하는 효자곡 '벚꽃 엔딩' 덕분에 '노후 자금'을 축적하고 있다.
7. 백아연
via SBS ''K팝스타 1'
백아연은 맑고 청아한 보컬로 'K팝스타 1'에서 세미파이널까지 갔다.
최근 자신의 경험을 담은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를 발표해 '역주행 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8. 위너 '이승훈'
via SBS 'K스타 1'
이승훈은 앞의 오디션 출신 스타들과는 다르게 춤과 안무 구성 능력으로 데뷔하게 된 스타다.
주특기가 노래가 아니었음에도 '케이팝 스타1'에서 탑 4까지 올랏으며, 현재 '슈퍼스타K2' 출신의 강승윤과 함께 그룹 위너에 속해있다.
9. 수지
via Mnet '슈퍼스타K1'
미쓰에이 수지도 '슈퍼스타K1' 출신 스타다.
물론 실제 무대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슈퍼스타 K1'의 광주 지역 예선에 참가했다가 화장실을 가던 도중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캐스팅 당했다고 한다.
10. 에릭 남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2'
에릭 남은 '위대한 탄생2'에서 눈 호강과 귀 호강을 시켜준 훈남으로 유명했다.
아쉽게 탑5에서 탈락했지만 바로 B2M 엔터테인먼트의 러브콜을 받고 솔로로 데뷔했다.
'천국의 문'이라는 곡으로 국내 팬들에게 각인시켰으며, 탁월한 진행 실력과 유머러스함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