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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4개월만에 귀국해 공항 마중나온 지지자들에게 '큰절' 올린 안철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공항으로 마중나온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8년 한국을 떠났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귀국했다.


19일 오후 안철수 전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1년 4개월여만에 귀국했다.


문을 통과하고 나온 안철수 전 대표는 밝게 웃으며 자신을 기다려준 지지자 및 취재진들에게 인사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내 그 자리에 서서 큰절을 올리며 새해 인사를 했다.


인사이트뉴스1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어젠다를 발표하면서 귀국 메시지를 전했다. 지지자들은 그에게 "사랑해요! 안철수!"를 외치며 화답했다.


먼저 안 전 대표는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을 호소하기 위해 정치에 복귀했다"면서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금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공정이 실종됐다"면서 "가짜 민주주의의 등장과 권력의 사유화를 기필코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안 전 대표는 2020년 현재의 한국 사회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불공정을 수차례 이야기하며 당면 과제를 '공정'으로 삼고 있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면서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7년 전 국민 바람 가슴에 담고 초심 잃지 않겠다"


2013년 국회의원을 시작했을 때 자신이 마음속에 새겼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한 안 전 대표가 귀국 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