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기름국' 사우디에서 만든다는 '800조원' 짜리 미래 도시 클래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총 7천억 달러 규모의 키디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래도시 네옴을 건설하려 한다.

인사이트네옴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총 7천억 달러(한화 약 811조)를 들여 조성한다는 사막 속 스마트 도시 '네옴'의 건설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네옴은 사우디가 추진하는 국가 경제 개조 사업 '비전 2030'의 하나로 인프라 건설에만 9조원이 투입된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건설 계획이 공개된 네옴은 사막지대에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를 세우는 사업인 키디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삼성그룹의 합류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는 1만 제곱마일에 달하는 사막에 실리콘밸리와 할리우드 등을 통합한 것과 같은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KJ Vids


또 첨단 기술과 이론 등을 현실에 구현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플라잉 택시, 로봇 집사, 로봇 공룡 테마파크 등이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가 완성되면 입주민들은 어벤져스, 아쿠아맨 등 영화로만 접했던 소재를 현실에서 누릴 수 있다. 플라잉 택시를 이용해 아침 하늘을 누비고 로봇 공룡이 돌아다니는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네옴 프로젝트는 몇 가지 난항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네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여러 부분이 아직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않았고, 기존 원주민들이 다른 도시로 이주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이에 사우디는 원주민들의 네옴 거주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미래도시 네옴에서는 모든 입주민의 움직임이 드론과 얼굴인식 시스템, 보안 카메라 등에 의해서 추적된다.


이 때문에 범죄자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인권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