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집으로 찾아온 날 박소은과 '커플 콘셉' 영상 찍은 BJ 김인호

아프리카TV '박소은'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BJ 박소은과 찐한 키스를 주고받으며 실제 커플인 것처럼 행동했던 BJ 김인호가 사실 또 다른 여성과 이미 연애를 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박소은은 김인호에게 크게 실망한 듯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거센 분노를 쏟아냈다.

지난 18일 BJ 박소은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박소은은 이날 자신이 겪은 충격적인 일을 전했다.

박소은이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앞서 이날 김인호의 집에서 첫 번째 방송을 함께 진행하고 방송 종료 후 두 사람은 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프리카TV '김인호'

그런데 갑자기 한 여성이 현관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오더니 대뜸 "기다리라며. 기다리라는 게 이거냐"라고 김인호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영문을 알 수 없던 박소은은 당황한 나머지 짐을 챙겨 집에서 나왔고 그대로 집으로 향했다.

이내 어느 정도 상황을 파악한 박소은은 김인호에게 연락해 "누구냐, 설마 여자친구냐"라고 질문했지만 김인호는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그 여성이 당당히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 점, 들어오고 나서의 행동과 질문 등을 보고 유추해봤을 때 김인호의 '여자친구' 같다는 의심을 떨쳐내긴 힘들었다.

아프리카TV '김인호'

이 일을 겪고 바로 2차 방송을 켠 박소은은 크게 실망한 듯, "난 이제 (김인호에게) '공사' 당한 여캠 목록에 추가될 것 같다"면서 "처음부터 비즈니스로 할 거였으면 말을 하지 그랬냐. 이제 완전 끝이다"라고 토로했다.

갑작스럽게 예기치 못한 상황을 겪은 것은 물론 김인호에게 비즈니스적으로 이용당했다는 배신감에 박소은은 손까지 떨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김인호의 집에 찾아온 여성의 정체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딱 봐도 여자친구 맞는 것 같은데 다른 여 BJ랑 키스까지 하고 심지어 이용까지 했던 거냐"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