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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가도 선배들 오면 90도 인사해야 한다는 부산예고 무용과 '똥군기' 폭로한 유튜버

모델 활동과 함께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free지아'가 예고 다니던 당시 겪었던 아픈 이야기를 풀었다.

인사이트YouTube 'free지아'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여전히 예체능계 학생들 사이 군기 논란은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2018년 모 예술종합대학에서 후배 군기를 잡는다고 빗자루를 이용해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는가 하면, 한 예고에서는 신입생 환영회를 빌미로 얼차려를 강요해 가해자를 불구속 입건한 일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모델 활동과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 'free지아'의 폭로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게시된 영상 속 그녀는 자신이 부산예고 무용과에 다녔을 당시 선배들에게 당했던 일들을 얘기했다.


인사이트YouTube 'free지아'


선배들의 군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원형탈모까지 왔었다던 그녀는 "1학년 때는 염색, 화장은 물론 머리를 마음대로 꾸밀 수조차 없었다"라고 말했다.


잡일을 1학년 후배들이 도맡아 하는 것은 큰일도 아니었다.


특히 선배들을 볼 때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서 허리를 90도로 꺾으며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강요받았다는 그녀의 말에 많은 누리꾼들이 경악했다.


인사이트YouTube 'free지아'


그녀는 "인사를 제대로 안 하면 탈의실에 불려가 기합을 받았다"라며 "선배들을 피하려고 컴퓨터실 같은 곳에 숨기도 했다"고 힘들었던 고교 시절을 떠올렸다.


흔히 말하는 예체능계 학교의 '똥군기' 사건 소식을 뉴스로만 접하다가 개인 유튜버가 담담하게 풀어내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누리꾼들은 한탄하는 모습이었다.


한 누리꾼은 "좋지 않았던 과거를 친구처럼 편하게 말하는 느낌이다"라며 용기 내어 말한 유튜버 'free지아'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free지아'


YouTube 'free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