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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인들은 상상도 못 할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 미군기지' 클라스

전 세계에 위치한 미군 기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 평택시의 미군 기지 험프리스의 규모와 시설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YouTube 'USAG Humphrey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한민국에는 동맹국 미국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다. 


주한미군이 공식적으로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여러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주둔하고 있는 병력은 약 2만 5천 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은 대한민국 곳곳에 주둔하며 국군과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기지는 평택 기지로 알려진 '캠프 험프리스'다.


지난 1962년 헬기 사고로 순직한 미 준사관 벤저민 K. 험프리스의 이름이 붙어진 '캠프 험프리스'는 기지 면적만 여의도의 5.5배로 미군 단일 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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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USAG Humphreys'


약 18조 원이 투입되어 조성된 험프리스에는 주한미군의 70% 정도가 주둔 중으로 그 가족까지 하면 약 4만 5천 명이 거주하고 있다. 


때문에 하나의 도시를 방불케 하는 험프리스에는 푸드코트, 쇼핑센터, 극장, 도서관, 병원, 커뮤니티 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또한 2개의 초등학교와 1개의 중학교, 1개의 고등학교 등가 있으며 에듀케이션 센터에서는 미국 대학과 연계해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다. 


여기에 성당과 레스토랑, 워터파크, 체육관, 종합병원 등 가족들의 여가를 위한 시설들까지 존재하며 기지 내에는 3개 노선의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하나의 미국의 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험프리스는 주한미군들 사이에서 "Little California in South Korea(한국에 있는 작은 캘리포니아)"라고 불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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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USAG Humphreys'


물론 국가 방위와 안보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주한미군의 헬기 부대인 제2전투항공여단이 주둔하고 있고, 2km에 이르는 활주로에는 수많은 헬기 등이 쉴새 없이 뜨고 내린다. 


이곳에 주둔 중인 제501군사정보여단의 제3군사정보대대는 항공기를 통해 북한을 정찰하고 통신을 감청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종류의 장갑차·트럭·지원 차량 등이 험프리스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며 약 40여 개의 부대가 집결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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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동아시아 지도를 놓고 봤을 때 험프리스는 군사적으로 전략적인 위치에 있다. 


가까운 거리에 평택항과 오산 미 공군기지가 있어 증원 전력 전개가 쉽고 병력을 신속하게 훈련시킬 수 있다.


또한 중국과도 가까워 험프리스의 존재만으로도 대중국 견제 정책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 안보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의 작은 캘리포니아', 험프리스를 아래 영상을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자. 


YouTube 'USAG Humphre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