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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밴 예민한 아내가 등 할퀴어 피 흘리면서도 끝까지 참아낸 남편 고양이

학대를 의심하게 할 정도로 전신에 할퀸 상처를 입고 있는 고양이의 감동적인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한 여성은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온몸에 상처가 난 반려묘 스핑크스 한 마리를 발견했다.


누군가 고의로 낸 불규칙한 상처들을 보고 여성은 혹시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친구를 의심했으나 진실을 알게 되자 크게 감동받았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온라인 미디어 토우탸오는 온몸에 할퀸 상처를 입은 고양이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털이 없어 피부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스핑크스 고양이는 보기만 해도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많은 상처를 전신에 입고 있었다.


인사이트toutiao


여성은 친구에게 조심스럽게 스핑크스의 상태에 대해 물었고 여성은 오해를 풀어주려는 듯 사진 몇 장을 보여주었다.


사진 속에는 또 다른 암컷 고양이와 함께 있는 스핑크스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던 여성은 스핑크스 고양이의 전신을 뒤덮고 있던 상처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사진 속 임신한 암컷 스핑크스 고양이는 상처 입은 스핑크스 고양이의 새끼를 밴 상태였다.


인사이트toutiao


암컷 고양이는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와 더불어 좋지 않은 컨디션 탓에 남편 고양이를 할퀴며 화풀이했던 것.


하지만 남편 고양이는 그런 아내의 히스테릭한 행동을 피하지도 않고 묵묵히 받아줄 뿐이었다.


마치 다정했던 아내가 이렇게 예민하게 변한 것이 자신의 탓이라기도 한 듯 가만히 있는 그 모습에 숙연함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게시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게 바로 사랑이지", "사랑꾼 고양이", "너무 아프겠다", "건강하게 출산하기를" 등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