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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어깨+덩치'로 한국 군인 코스프레하고 역대급 포스 뽐내는 영국인

한 영국인이 무려 반년간 정성과 열을 쏟아부어 한국군 코스프레에 성공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wagangam_b'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우리 군(軍)을 동경해온 한 외국인이 오랫동안 정성과 열을 쏟아부어 완벽한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육군의 밀리터리룩에 푹 빠진 영국인 조쉬의 SNS를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조쉬는 여러 벌의 전투복을 소화하고 있었다. 군별 전투복은 물론 방탄모와 전투화, 탄띠까지 구비한 모습이었다.


모형이지만 우리 군의 개인 화기인 K-2와 K-1을 들고 있는 사진도 있다. 전투복을 입은 그는 큰 키와 우월한 비율을 앞세워 엄청난 아우라를 뽐내고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wagangam_b'


착용법 역시 완벽하게 숙지한 모양이었다. 그는 군필자가 보더라도 마땅히 흠을 잡을 구석이 없었다.


이외에도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장갑부터 고글 등 다양한 종류의 군용물이 등장했다. 심지어 부사관과 장교의 피복도 눈에 띄었다.


조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국에서 왔고, 한국군에 관심이 많은 밀덕"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 군뿐만 아니라, 한국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hwagangam_b'


조쉬는 인스타그램에서 오로지 한국어만 사용했고, 한국에 여행을 온 적도 꽤 많았다. 심지어 광복절과 6·25 전쟁 일에는 꼬박꼬박 기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한국을 사랑하는 그의 열렬한 팬심과는 별개로 우리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군복단속법)은 군인을 제외한 누구도 군복이나 유사 군복을 착용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단순한 코스프레였다고 하더라도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wagangam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