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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얼굴로 태어나 '스머프'라 놀림받던 우리 아기가 이렇게 예쁘게 변했습니다

누가 봐도 놀랄 정도로 검푸른 피부를 가지고 태어난 한 아기가 3개월 뒤 변화한 모습이 화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다른 아기들과는 달리 검푸른 얼굴로 태어나 많은 이들의 우려를 받았던 아기가 보란 듯 예쁘게 변해 또 한 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16일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다른 아기들과 다른, 독특한 피부색을 가진 딸을 낳은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길고 고통스러운 출산 후 작고 예쁜 딸아이를 만나게 된 여성 A씨는 기쁜 마음에 지인들을 불러 아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아기가 '스머프 증후군'이 아니냐며 그녀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toutiao


스머프 증후군은 약 또는 유전적인 이유로 피부가 파랗게 보이는 희소병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실제로 아기의 피부는 검푸른 빛을 띠고 있어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모습이다.


이에 A씨 또한 정말 아기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매일 확인해도 얼굴색이 그대로이니 아기가 정상이라는 의사의 말도 믿지 못할 정도가 됐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뒤 비로소 엄마는 안도하며 웃을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toutiao


3개월 후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온 딸의 모습은 같은 아기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얼굴 전체가 멍이 든 것처럼 검푸른 빛을 감돌던 얼굴은 붉은 기운이 감도는 뽀얀 얼굴로 탈바꿈했다.


아기의 피부가 검푸른색이었던 이유는 바로 아기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나 산도(분만 시 태아의 통로)에 머리가 눌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일 아니라니 다행이다", "내 동생도 처음에 까매서 깜짝 놀랐는데 시간이 지나니 멀쩡해졌다", "너무 사랑스럽게 잘 자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outiao


일반적으로 신생아의 피부색은 짙은 붉은 색이나 자주색을 띤다. 피부가 얇아 혈색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보통 생후 50~100일이 지나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피부톤을 찾아간다고 한다.


그러니 혹시 갓난아기를 봤을 때 얼굴이 너무 검다고, 붉다고 해서 너무 놀라지는 말자.


어린 시절의 당신도 지금과는 사뭇 다른 피부톤을 가지고 있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