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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룸살롱 갔지만 여자랑 안 놀고 술만 마셨다"

가수 김건모가 룸살롱에서 여성 도우미를 성폭행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김건모가 최근 불거진 성폭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지난 15일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룸살롱에 간 사실을 인정했으나 성폭행 의혹은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 측은 "술 마시는 내내 매니저와 함께 있었다"라며 150만 원이 결제된 당일 카드 사용 내역을 증거로 경찰에 제출했다.


인사이트뉴스1


김건모 측은 해당 업소에서 여성 도우미와 단둘이 술을 마시려면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건모 측은 룸살롱에 가기 직전에 방문했던 곳의 CCTV 영상을 추가적인 증거로 제출했다. 사건 당일 김건모가 배트맨 티셔츠를 입었다고 주장한 피해자의 진술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김건모 측이 많은 증거 자료들을 제출했지만 무혐의로 결론이 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측이 김건모로부터 성매매가 아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건모 측이 제출한 CCTV 영상도 룸살롱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친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경찰에는 성실히 답했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절 또 원하시면 다시 조사를 받을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변호사 또한 "많은 분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 말고도 다른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다. 아직 수사 중이기에 이런 것에 대해 말씀드리긴 곤란하다. 하지만 고소인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들을 제출했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이 상당히 일관성 있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사이트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