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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도 감행하겠다"···'여친 혼전 임신' 발표한 첸에 등 돌린 엑소 팬들

그룹 엑소의 공식 팬클럽 엑소-엘(EXO-L)이 멤버 첸의 탈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weareone.ex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룹 엑소 첸이 결혼과 2세 소식을 전한 가운데 엑소 팬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3일 첸은 팬클럽 애플리케이션 리슨에 자필 편지로 여자친구의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알렸다.


첸은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생겼다. 저의 결심으로 인해 어떤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놀라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첸은 여자친구의 임신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다음 카페 'exolace'


첸은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왔다"며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으로 더욱 힘을 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첸의 결혼 사실을 인정하며 팬들에게 앞으로도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첸의 갑작스러운 결혼과 2세 소식에 엑소 팬들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16일 엑소의 공식 팬클럽 엑소엘(EXO-L)은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인사이트뉴스1


엑소엘은 "첸이 엑소 멤버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한다"며 그의 퇴출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첸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엑소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팬덤이 분열 및 와해되고 있다"며 엑소의 스케줄 공개와 멤버들의 신변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첸의 퇴출 없이는 엑소엘이 더는 순수한 마음으로 엑소를 향한 전폭적 지지를 보낼 수 없다"며 오는 18일까지 해당 사항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의 답변이 없으면 직·간접적 형태의 시위도 감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가 어떠한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YouTube 'e.x.o B_Universe'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