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나라의 부친 주호성 감독이 딸 장나라와 관련해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7일 뉴스엔은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폴라로이드' 주호성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주호성 감독은 "뒤에서 장나라를 조종한다는 루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보이지 않게 보호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딸 갖고 우려먹는다는 등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나라 일을 하면서 가끔 실패했던 적도 있었지만 정도 이상의 비판을 받으니까 가슴이 아프더라. 나라 역시 '나 때문에 아버지가 욕을 먹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어 괴롭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거센 비난에 다른 소속사에 들어가는 것도 고민했었지만, 나라가 작품을 고를 때 부녀지간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완벽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할 테니 우리 부녀를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