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할리우드 배우 빌 코스비가 10년 전 성폭행에 마약성 수면제를 이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0년 전 빌 코스비(Bill Cosby)가 성폭행을 위해 상대 여성에게 마약성 수면제를 먹였다고 보도했다.
최근 AP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빌 코스비는 지난 2005년 9월 29일 펜실리아 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상대 여성인 안드레아 콘스탄트(Andrea Constant)에게 성폭행을 하기 위해 최면성 진정제인 퀘루드를 사용했다고 자백했다.
이에 빌 코스비 측의 변호인은 문서 유출에 격분하며 AP 측에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다.
한편, 빌 코스비는 슈퍼모델 제니스 디킨슨(Janice Doreen Dickinson), 모델 출신인 바바라 보먼(Barbara Bowman , 47), 클레오 고인스(Cleo Goins) 등 많은 여성들에게 성폭행으로 고소당한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