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걸리자 도주하다 12살 아이 '의식불명' 만든 음주운전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이길표 기자 =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30대가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붙잡혔다.

세종경찰서는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A씨(3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세종시 보람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경찰 단속 현장을 보고 차량을 몰고 도주하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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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B양(12)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양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는 대전에서 술을 마시고 세종까지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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