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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건드리면 폭발하는 '성격파탄자'들이 오히려 연애 더 잘한다

예민하고 충동적일 수록 눈치가 빠르고 자극적인 일을 두려워하지 않아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쟤는 저 성격으로 연애 어떻게 하지"


주위에 '친구만 아니었으면 상종을 안 했다' 싶을 만큼 성격이 더러운 '성격파탄자'(?) 친구가 한 명씩 꼭 있다.


그런데 이런 예민한 성격의 친구들이 사실 누구보다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는 사실 눈치챘는가.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민하고 충동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연애를 더 많이 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해외 학술지에 실린 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충동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한 가지에 푹 빠져 집중하는 성격 때문에 연애 초반에 아주 열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연인과 함께 다양하고 색다른 모험을 즐기거나 신나고 자극적인 일을 즐겨 연애 중 연인의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예민한 사람들은 감정 기복이 심하고 짜증이나 불안이 많으나 그만큼 감수성이 풍부하고 눈치도 빨랐다.


빠른 눈치로 연인에게 필요한 물건을 정확하게 챙겨주거나 적당한 '밀당'으로 상태를 애태우는 센스를 발휘하는 경향이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사'


즉, 충동적이거나 예민한 사람들은 언뜻 성격이 안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이들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더불어 이러한 성격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오래 연애를 지속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종종 이들은 예측 불가능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 탓에 유혹에 약하기도 한 단점도 있다.


혹시 지금 만나고 있는 연인이 바로 이런 성격을 가졌다면 자신도 모르는 매력을 마구 발산하고 있을 수 있으니 잘 주시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