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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이하만 출전하는 올림픽에 '양민 학살'하러 가는 몸값 '3419억' 음바페

PSG가 차출을 허락하면서 킬리안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오는 7월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할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그의 차출을 허가했다.


함께 PSG에서 뛰는 네이마르도 올림픽에 출전하려는 의지가 강해, 두 차기 신(神)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PSG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음바페의 요청을 승인했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의무 차출을 보장하지 않아 반드시 클럽의 허락이 필요하다. 올림픽을 열렬하게 꿈꾼 음바페가 PSG를 설득했다고 알려진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PSG는 브라질 축구 연맹(CBF)과의 협의도 어느 정도 마무리했고, 현재 프랑스 축구 연맹(FFF)과 향후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은 7월 24일 개막해 8월 4일 폐막한다. 축구는 올림픽 공식 개막보다는 더 빨리 조별예선을 시작한다. 현재 윤곽이 잡힌 일정을 살펴보면 7월 22일에 처음 경기가 열린다. 


올림픽에 앞서 오는 6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도 개최돼 여러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조심스러운 판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만약 음바페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프리 시즌은 물론 2020-21시즌 초 일정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앞서 그는 지난해 6월 갑자기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일본 도쿄도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여해 "올림픽 출전은 내게 큰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클럽의 네이마르도 올림픽에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다만 음바페까지 내준 PSG가 그의 차출을 허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 올림픽에는 23세 이하(U-23) 선수만 출전이 가능하고, 그 이상의 선수는 와일드카드를 통해서만 출전할 수 있다.


네이마르 역시 클럽에 모든 것을 맡긴다는 입장이다. 그는 "올림픽에 출전을 원하지만 복잡한 일"이라며 "PSG에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