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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여친, 만난 뒤 '제일 설렜던 순간' 일치하면 결혼해도 될 정도로 '천생연분'이다

연인과 비슷한 성향을 가졌다면 훨씬 더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사랑하는 연인과의 연애가 행복하려면 두 사람이 느끼는 감정의 순간이 비슷해야 한다.


특히 서로가 설레고 즐겁고 좋았던 순간이 일치한다면 이들은 감성적으로 아주 닮아있을 확률이 높다.


감수성의 온도가 비슷한 사람끼리는 오래도록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결혼을 한 뒤에도 심한 권태기를 겪지 않고 깨가 쏟아질 확률이 높다.


권태기란 결국 서로가 서로의 감수성을 이해하지 못해 생겨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연인 사이에서 서로가 얼마나 비슷한 내면을 가졌는지 알 수 있는 간단하고도 정확도 높은 질문이 하나 있다. 바로 '가장 설렜던 순간'이 언제이냐는 것.


두 사람이 설렘을 느꼈던 찰나가 똑같으면 천생연분일 확률이 높다.


만약 여성이 "비 오는 날 우산을 내 쪽으로 씌워줘 그의 어깨가 다 젖어있는 것을 봤을 때 설렜다"라고 했는데, 남자의 경우 "여자친구가 100일 기념 섹시 이벤트를 해준 날 설렜다"라고 답했다면 두 사람의 감수성은 조금 동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하지만 여성이 "함께 떡볶이를 먹을 때 행복했다"라고 하고, 남성이 "비 오는 날 꼭 끌어안고 있었을 때"라고 한다면 이들은 비슷한 성향을 지니고 있을 확률이 높다.


가장 설렜던 순간이 꼭 같지 않아도 좋다. 위의 예시처럼 두 사람의 '결'이 같으면 이들은 사귀는 와중에도, 또 결혼을 해서도 행복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에게 "나랑 만나면서 언제가 가장 설렜어?"란 질문을 해보자.


그 대답이 당신과 비슷한 결을 가졌는지 아닌지 살펴보고, 두 사람의 미래를 점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