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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이불 걷어차는 여친 감기 걸릴까 봐 자다 깨서 계속 덮어주는 '사랑꾼' 남친

늦은 밤 잠에서 깨 여자친구의 이불을 계속해서 덮어주는 남자친구의 행동이 설렘을 자아낸다.

인사이트Facebook 'heeyomar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모두가 새근새근 잠이 든 한밤중. 남자친구는 어딘가 이상한(?) 느낌에 슬쩍 눈을 뜬다.


부스럭대는 소리에 깬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이불을 고쳐 덮어주고 다시 잠에 청한다.


이렇게 늦은 밤 자다가도 여자친구를 챙겨주는 남자친구의 행동이 일러스트로 올라와 설렘을 안기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히욤어리'에는 밤새 이불을 차는 여자친구를 계속해서 챙겨주는 '사랑꾼' 남자친구를 담아낸 일러스트가 게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heeyomary'


일러스트 속 남녀 커플은 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다. 그런데 곤히 잠든 여자친구와는 달리 남자친구는 무의식중에 눈을 뜬다.


'아이고.. 그럼 그렇지..' 남자친구는 역시나 오늘도 이불을 걷어차고 잠을 자는 여자친구를 발견한다.


여자친구의 목까지 이불을 꼭 덮어준 남자친구. 그는 그제야 안심했다는 듯 다시 잠을 청한다.


그런데 이때 여자친구는 다시 이불을 '빵'하고 차고 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heeyomary'


잠시도 못 참고 이불을 걷어찬 여자친구의 행동을 보고 체념했다는 듯 살짝 넋이 나간 남자친구의 표정이 웃음을 안긴다.


아마도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계속 자다 깨 이불을 덮어주지 않았을까.


히욤어리 작가는 인사이트에 "2011년 9월부터 연애 중인 커플의 일상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당시 더운데 자꾸 이불을 덮어줘서 걷어찬 건데 지치지도 않고 계속 이불을 덮어준다"고 웃으며 전했다.


이들 커플의 일러스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친구 품에 안기면 꿀잠 자는 이유가 이거였나", "체념하는 내 표정이랑 똑같다" 등의 달달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heeyom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