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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다 빠지고 비쩍 마른 '유기견' 데려와 사랑으로 돌본 주인이 공개한 '놀라운 사진'

피부병과 영양실조로 죽기 직전의 강아지를 구조한 여성이 공개한 사진들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줬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온몸에 털이 다 빠져 갈비뼈가 훤히 드러나는 마른 몸으로 길거리를 배회하던 '유기견'


그 충격적인 몰골 탓에 견종조차 알아볼 수 없었던 강아지 한 마리가 새 주인을 만났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병에 걸려 버려졌던 유기견이 새 주인을 만나고 겪은 놀라운 변화를 보도했다.


한 여성은 자신의 집 인근에서 끔찍한 몰골로 버려져 영양실조로 죽기 직전의 강아지를 구조해 반려견으로 맞이했다.


인사이트toutiao


구조 당시 강아지는 전신을 뒤덮은 피부병 탓에 머리와 꼬리를 제외하고는 몸에서 털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안 그래도 먹지 못해 비쩍 마른 몸은 털마저 없어 갈비뼈와 피부병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안쓰럽게 만들었다.


여성은 곧 죽을 듯 힘이 빠져 숨을 헐떡이고 있는 녀석을 집으로 데려와 돌봐주기 시작했다.


1년 후, 동물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여성의 극진한 간호와 사랑을 받은 녀석의 몸에는 다시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인사이트toutiao


하얗고 복슬복슬한 털이 전부 자란 강아지의 모습을 본 여성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녀석의 정체는 바로 풍성하고 부드러운 털이 매력적인 '사모예드'로 밝혀졌기 때문.


사모예드는 아름다운 외모로 변모한 것뿐만 아니라 여성으로부터 사랑을 한껏 받고 표정까지 밝아졌다.


녀석의 놀라운 변화를 담은 사진들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져 나갔고 누리꾼들은 여성과 사모예드의 훈훈한 사연에 감동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