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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살 할머니'가 어리고 귀여운(?) 85살 딸 주려고 챙겨둔 '눈깔 사탕'

할머니가 주머니 속에서 주섬주섬 꺼내 옆자리에 앉은 연로한 딸에게 건넨 것은 달콤한 '사탕' 하나였다.

인사이트People's Daily, China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부모의 눈에 자식은 아무리 나이 들어도 아이다"


어리고 연약한 자식을 보면 항상 짠해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비록 자식이 장성해 어른이 되더라도 부모에겐 여전히 모자라고 챙겨줘야 할 아이 같은 존재다.


과거 중국 매체 피플스데일리차이나는 이러한 부모의 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한 영상을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인사이트People's Daily, China


영상 속 연로한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의자에 앉은 채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무언가 꺼내고 있다.


주머니를 뒤적이다 하얀 사탕 하나를 꺼낸 할머니는 옆 의자에 앉아있는 다른 할머니에게 소중히 챙겨뒀던 사탕을 건넸다.


자신이 받은 하얀 물체가 '사탕'임을 확인한 옆 할머니는 카메라를 향해 사탕을 보여주며 웃음을 터트렸다.


훈훈한 영상 속 두 할머니는 '모녀'지간으로 밝혀졌다. 108살 할머니가 85살 딸을 생각해 달콤한 사탕을 가져온 것.


인사이트People's Daily, China


85살 할머니는 사탕을 건네는 엄마의 모습에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108살 할머니는 딸이 자신만큼 나이 들어 머리가 하얗게 세고 등이 굽어도 아직 어린아이처럼 보였던 것일까.


사탕을 받고 좋아할 딸을 위해 주머니에 고이 넣어온 할머니의 모습은 가슴 뭉클한 감동마저 선사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엄마 보고 싶다", "85살이라도 5살처럼 보일 듯", "두 분 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People's Daily,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