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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끝나고 국대 은퇴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에 대해 몰랐던 4가지

'배구 여제' 김연경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TMI 4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십년 넘게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어온 김연경. 


오는 7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은 그가 태극기를 달고 뛰는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은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이가 돼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선수로서 커리어는 2025년쯤 국내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한다.


은퇴가 머지않은 만큼 그는 더 불꽃을 태우고 있다.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전에서는 홀로 무려 22득점이나 기록하기도 했다.


코트에서는 완벽 그 자체인 김연경. 그러나 그에게도 몇 가지 평범함(?)이 숨어 있다고 한다. 평소 빛나는 실력에 가려진 그의 사소한 TMI(Too Much Information)다.


향후 덕질을 위해서라도 꼭 알아둬야 하는 TMI 4가지를 소개한다.


1. 피자 6조각 겹쳐 먹고 병원행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김연경의 승부욕은 예나 지금이나 엄청나다. 한 번은 이 승부욕을 이기지 못해 병원에 실려 간 날도 있다.


함께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세터 이효희에 따르면 그는 팀원과 함께 피자를 먹다 사고를 당했다.


한 팀원이 피자 네 조각을 순식간에 먹은 김연경을 향해 "6조각은 한 번에 못 먹지"라고 도발했고, 이에 김연경은 두 조각을 추가로 흡입했다. 결국 그는 배탈이 나 곧장 병원에 실려 갔다.


2. 이상형은 키가 작은(?) 남성


인사이트SBS '괜찮아, 사랑이야'


김연경은 줄곧 이상형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잘생기고 키가 180cm 이상인 남성이다.


배우 조인성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180cm의 키는 신장이 192cm에 달하는 그에게 장신이라 할 수 없다. 186cm인 조인성도 그보다 무려 6cm나 작다.


3. 숏컷 스타일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김연경은 국내에서 활동하던 2000년대 말까지만 해도 숏컷을 유지해왔다. 보이시(Boyish)한 매력을 앞세워 많은 여성의 심장을 공략했다.


그러나 차츰 머리를 기르더니 2010년대 들어서는 완벽하게 긴 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질끈 묶어 올린 말총머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4. 중학생 때까지는 단신이었다


인사이트오른쪽 김연경 / 온라인 커뮤니티


김연경은 초등학교 4학년이던 1998년 배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중학교 3학년이 된 2004년까지 그의 키는 170cm도 안 됐었다고 한다.


결국 그는 철저하게 벤치를 겉돌았고, 아예 배구를 그만두려고 한 적도 있었다. 포지션도 키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세터나 리베로만 맡았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급격하게 키가 자라면서 포지션을 레프트로 변경했다, 그는 고등학교 3년간 키가 무려 20cm가 넘게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