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엄마가 아끼는 명품 화장품 탈탈 털어 전부 세탁기에 넣어 돌린 '장꾸' 아들

13일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아끼는 명품 화장품을 잔뜩 세탁기에 넣고 돌려 대형 사고를 친 아이 때문에 '멘붕' 온 여성 리 지아치(Li Jiaqi)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엄마, 내가 화장품 깨끗하게 씻어줄게요~"


오늘따라 조용한 아이가 뭘 하고 노는지 궁금했던 엄마. 


세탁기 앞에서 무언가 잔뜩 펼쳐놓은 아이를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봤을 때만 해도 엄마는 곧 다가올 '불행(?)'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 10일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아끼는 명품 화장품을 잔뜩 세탁기에 넣고 돌려 대형 사고를 친 아이 때문에 충격에서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한 중국 여성 리 지아치(Li Jiaqi)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toutiao


얼마 전 3살 아들을 둔 리에게 경악할 만한 일이 일어났다. 바로 아들이 1년 동안 열심히 저축하며 모아둔 그녀의 명품 화장품들을 모조리 세탁기 돌려 못쓰게 만든 것. 


자그마치 4만 위안(670만 원)에 달하는 명품 화장품을 한순간에 잃은 그녀는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이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까맣게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웃는 아이를 엄마는 혼을 낼 수도 없었다고.


인사이트toutiao


간신히 화를 가라앉히고 아이에게 왜 그랬냐고 묻자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해주려고 그랬다는 아이의 말에 억지웃음을 보이며 칭찬(?)해 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화장품을 뒀어야 했다며 결국 자신을 자책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은 사진과 함께 안타까운 심경을 SNS에 공유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샤넬, 에르메스, 지방시, 디올 등 선명한 명품 화장품 로고들을 보며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내비쳤다. 


또 저러한 상황에서 화를 가라앉히고 아이를 혼내지 않았다는 리가 대단하다며 기상천외한 사고를 치는 아이들의 사연과 사진들을 공유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s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