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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싱글맘 사연에 눈물 흘린 김제동 (영상)

지난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김제동이 이혼 후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을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via SBS '힐링캠프' /Daum tv팟

방송인 김제동이 촬영 중 만난 싱글맘에게 격려하던 중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김제동은 '속마음 버스'를 타고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김제동이 만난 시청자는 이혼 후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었다.

 

via SBS '힐링캠프' 

 

여성은 김제동에게 이혼 후 겪었던 마음 고생을 털어놓으며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제동은 "우리 어머니도 나이 마흔에 육남매를 키우셨다"며 "'다른 애들처럼 잘 입히지도 못하고 먹이지도 못한다며 다른 엄마 밑에서 태어났으면 더 행복하게 컸을 것이다. 엄마라고 해준 것 아무 것도 없는데 내가 너에게 늘 받고만 살아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실 때가 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김제동은 "나는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고맙다고 했다"며 "아마 지금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그러나 김제동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이내 눈물을 흘려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