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털릴까 봐 무서운 갤럭시 유저가 꼭 설정해야 할 '보안 강화' 방법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배우 주진모가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다고 밝힌 뒤 그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톡방 대화 내용이 공개돼 세간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주진모와 톱스타 A씨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내용 일부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앞서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해킹' 당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해킹으로 인해 자신의 사생활이 유출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특히 이번 유출 건은 삼성전자 갤럭시폰 유저들이 당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 폰 유저들의 불안감이 가장 크다.

하지만 사실은 동일한 비밀번호를 여러 군데 사용하고 클라우드에 중요 데이터까지 동기화시켜서 발생한 일이라 비단 삼성 폰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래도 갤럭시 유저들 중 자신의 휴대전화 보안을 강화하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주목하자.

먼저 휴대폰 설정에서 '계정 및 백업'에 들어간다.

사진=인사이트

계정에 들어가면 나오는 여러 계정 중에서 '삼성 계정'을 선택한다.

그 후 '비밀번호 및 보안'에 들어가 '2단계 인증' 보안 사용하기를 설정한다.

또 삼성 계정에서 '디바이스'를 클릭해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된 목록을 볼 수 있다. 이때 불필요하거나 모르는 것들은 로그아웃시켜준다.

구글과 관련된 계정도 같은 방식으로 '2단계 인증'을 설정하고 안 쓰이는 곳에서는 로그아웃시킬 수 있다.

사진=인사이트

마지막으로 설정에서 '백업 및 복원'에 들어가 구글 계정이나 삼성 계정으로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을 취소할 수도 있다.

이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 하면 어렵지 않게 휴대폰의 보안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보안이 높아진다는 것은 조금 번거로워진다는 의미기도 하니 이 점은 꼭 유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