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KNN
같은 날 3~4시간 간격으로 동시에 아이를 출산한 '기적의 삼남매'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19일 부산경남방송 KNN은 영화같은 우연으로 겹경사를 맞이한 최씨 삼남매 가족의 사연을 전했다.
평소 우애가 깊었던 삼남매 최승희, 최상현, 최선아 씨는 각자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며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하게 됐다.
놀랍게도 최근 삼남매 가족은 하루에 한꺼번에 아이를 출산하는 기적같은 순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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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이 다가왔지만 당시에는 서로 날짜가 달랐기에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놀라운 장면에 이들은 더 배가된 기쁨을 함께 나누며 행복해했다.
삼남매 중 첫째인 최승희 씨는 "어릴 때부터 유독 끈끈하게 사이좋게 지냈다"며 "같은 시기에 임신이 된 것도 놀라운데 같은 날 한꺼번에 시간차로 출산을 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얼떨떨해했다.
막내 최선아씨는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가 행복하게 살라고 우리에게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30여년간 병원에서 근무한 의료진들 역시 "30년 간 살면서 처음 봤다. 정말 경사스러운 일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