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안 좋아 보이는데 '괜찮아'만 입에 달고 사는 여친은 '이별'을 준비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모두의 연애'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언제나 나를 보면 먼저 뛰어오고, 사랑한다고 속삭여주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사귄지 며칠이 됐는지 알려주던 숫자가 늘 있었고, 내 이름을 적어놓지만 않았을 뿐 "사랑해 ♥"라는 상태 메시지는 늘 자리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이것들은 과거의 유물이 되고 말았다. 내 앞에서 소녀가 됐던 그는 이제 가끔 완전한 '남'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그래서 묻는다. 


"요즘…괜찮아? 괜찮은 거지?" 


인사이트MBC '개인의취향'


그 말을 들은 여자친구는 웃으며 말한다. 괜찮다고. 하지만 입으로만 웃을 뿐 눈은 웃지 않는다. 


이 말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기분이 안 좋아보이지만 괜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그는 사실 이별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입으로만 웃고, 눈은 웃지 않는 것은 이별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 


한 번이라도 이별을 통보해본 학생 3만 7천명을 조사한 결과,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 사람은 은연 중에 이별을 암시하는 신호를 낸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벤자민 리 박사가 밝힌 '연인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신호' 4가지를 정리했다.


1. 같이 하던 일을 따로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늘 함께 하던 것을 하나둘씩 홀로 하고 있는 연인, 그는 당신을 더 사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함께 보내는 시간의 감소는 당신과의 일체감이 줄었다는 의미다.


물론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 순간도 있다. 연인과 지나치게 오랫동안 함께하다 보면 마찰이 더 많아질 수 있는 탓이다.


그러나 단순히 연인이 혼자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일상을 공유하고 싶어 하지 않고 있다면 그리 좋은 징조는 아니다.


2. 더는 고민을 털어놓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고민을 털어놓지 않는 연인도 이별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 이 행동 양식은 서로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져 더는 의지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누구나 애인을 믿고, 의지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권태기의 연인은 더 애인을 그런 대상으로 생각지 않는다.


애인이 예전과는 다르게 입을 꾹 다문다면, 이별이 다가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3. 이성 친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 웨이'


권태기에 접어들면 슬슬 휴대폰과 관련한 입씨름이 잦아진다. 한쪽은 휴대폰을 자꾸 숨기려고만 하고, 나머지는 휴대폰을 공개하라고 겁박하는 식이다.


휴대폰을 숨기는 쪽은 연락하고 있는 이성 친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에는 나로부터 얻었던 재미나 위안을 다른 이성에게 얻고 있는 것이다.


신뢰가 탄탄한 안정기에는 이성 친구가 큰 타격을 주지 못하지만, 권태기에는 관계에 치명타를 안길 수 있다.


4. 스킨십을 피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연인 간 스킨십은 관계에 매우 중요하다. 서로에게 지저귀는 달콤한 언어가 첫 번째 교각(橋脚)이라면, 스킨십은 둘을 이어주는 다리라 할 수 있다.


스킨십의 실종은 관계의 단절을 의미한다. 당신의 연인이 스킨십을 피하고 있다면, 높은 확률로 이별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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