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우리 아기가 목줄 풀린 '대형견'에게 얼굴을 물어 뜯겼습니다"

어린아이는 목줄을 하지 않고 있는 대형견을 작교 귀여운 다른 반려견과 같다고 생각하고 다가갔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웬만한 성인 여성만 한 몸집을 자랑하며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는 '대형견'.


이웃집 어린아이는 겁도 없이 옆집 '대형견'에게 다가가 녀석의 주의를 끌고 말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어린아이가 목줄없는 이웃집 대형견에게 얼굴을 물린 사건을 보도했다.


피해자 아이의 집 인근에는 약 '45kg'에 달하는 엄청난 덩치의 대형견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인사이트toutiao


대형견은 종종 목줄이 풀린 채 문 앞에 누워있었으며 그 무시무시한 기세에 주민들은 최대한 조용히 숨어 지나가는 것이 당연시 됐었다.


짧은 털로 뒤덮인 대형견은 기분이 안 좋을 때면 날카롭고 커다란 송곳니를 드러내며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 주민들의 공포의 대상으로 언급되곤 했다.


하지만 인근에 거주하던 아이는 차마 대형견이 자신을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저 귀엽고 애교 많은 다른 반려견들과 같다고 생각하고는 녀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말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잔뜩 경계하고 있던 대형견은 낯선 작은 아이가 다가오자 사냥감으로 인식하고는 냅다 달려들었다.


날카롭고 위협적인 송곳니로 있는 힘껏 얼굴을 물어뜯긴 아이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아이의 비명을 듣고 나온 주민들에 의해 대형견은 제지당했고 아이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는 얼굴 전체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찢어진 얼굴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아이는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평생 얼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만 해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