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로 활동 중단했던 유정호가 장애 과장해 연기한 '아임뚜렛'에게 날린 경고 영상
유튜버 유정호가 틱 장애 유튜버로 활동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아임뚜렛에게 영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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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유정호tv'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튜버 유정호가 틱 장애를 과장하며 활동해 조작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아임뚜렛을 저격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유정호tv'에 "아임뚜렛님 이 영상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아임뚜렛님께 전할 말이 있고 영상을 끝까지 봐달라고 말하며 영상을 시작했다.
Youtube '유정호tv'
그는 본인이 틱 장애가 있단 사실을 밝힌 뒤 자신의 구독자 사례를 소개했다. 아임뚜렛의 조작 논란 이후 중증의 틱 장애를 가졌음에도 과장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임뚜렛에게 틱을 과장한 이유를 틱을 알리고 싶었다는 식으로 해명하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진심을 다해서 설명을 하되 변명은 하지 말고 다시 여러 번 읽어보고 이도 저도 아니면 아예 사과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영상을 보는 시청자와 환자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였다.
Youtube '유정호tv'
마지막으로 내가 조언할 위치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치유물이자 동반자였을 수도 있는데 그분에게 큰 실망을 준 것이라며 질타했다.
그는 구독자와 시청자들이 상처를 받지 않게끔 이 영상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이번 사태가 힘든 사람들에게 너무 아픈 일이라는 말과 함께 영상을 마무리했다.
YouTube '아임뚜렛 I'M TOURETTE'
유정호는 지난해 11월 공황장애와 틱 장애 때문에 유튜버 활동을 중단했었다.
틱 장애 정도는 심한 수준은 아니었고 학교 폭력으로 인해 중학생 시절부터 음성 틱을 가지고 있었다.
성인이 되고 없어졌다가 2019년에 크게 기침을 하는 틱 장애가 생겼다.
유정호의 말이 전달이라도 된 것일까. 아임뚜렛은 10일 오전 7시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모든 영상을 내렸다.
YouTube '아임뚜렛 I'M TOURET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