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26명' 당첨돼 줄 서서 산다는 대구 로또 명당 '일등복권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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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살면서 한 번쯤은 꿈꿔봤을 로또 1등 당첨. 이번 주도 당신은 1부터 45까지 아무 규칙도 없는 숫자 6개를 골라 마킹했을 것이다.

뭐가 나올지 모르게 휙휙 돌아가는 공 6개에 대박을 꿈꾸는 로또.

이 로또는 발행한 지 1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핫하다. 하지만 로또 덕분에 1등 당첨자 못지않은 '대박'을 맞은 쪽은 따로 있었다.

1등 당첨을 여러 번 탄생시킨 명당 복권 판매점들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대구에 1등 당첨자를 무려 26번이나 탄생시킨 '일등복권편의점'이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1등 당첨자가 나올 때마다 매번 숫자를 늘리며 바뀌는 커다란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로또 1등 당첨자 최다 배출점을 차지한 이곳 앞에 펼쳐진 기다란 줄은 이곳 동네 사람들에게는 흔한 풍경이다.

편의점이 문을 열기도 전인 새벽 5시 반부터 복권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이 사장님 출근을 기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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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입구 옆에 크게 걸어 놓은 주차 단속 현수막은 먼 곳에서까지 차량을 끌고 오는 이용객들이 많다는 것을 말해준다.

보통 2등, 3등 당첨 기록도 간신히 보여주는 판매점들이 많지만 이곳에서 2등 따위는 '자랑거리'도 아니다.

실제로 일등복권편의점 측은 인사이트에 "현재까지 일등복권편의점에 26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자랑스럽게 전했다.

압도적인 '클래스'로 로또 이용자들을 부르는 명당 중의 명당, 혹시 당신도 그곳에서 대박의 행운을 맛볼 수 있을지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