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승룡이 "뜨더니 변했다"는 루머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6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손님' 인터뷰에서 류승룡은 변했다는 주변의 반응에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류승룡은 "이전의 나도 저고, 지금의 나도 저다. 같은 매화나무인데 꽃이 핀 모습을 본 사람이 눈 속에 묻힌 매화나무를 보고 '변했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그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오해를 사고, 잘못 전달될 수 있다는 점도 느낀다"라고 전했다.
또한 류승룡은 "이런 일 저런 일로 저도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주변 사람들도 상처를 많이 받았다. 요즘은 댓글도 끊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류승룡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손님'은 오는 9일 개봉한다.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