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사람이 무서워요"…밀렵꾼에 얼굴 잘려 살해 당한 코끼리 보고 오열한 박신혜

MBC 휴머니멀에는 밀렵꾼에게 살해 당한 코끼리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박신혜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MBC '휴머니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박신혜가 밀렵꾼에게 처참히 살해당한 코끼리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휴머니멀'에서는 박신혜가 코끼리와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아프리카 밀렵꾼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코끼리의 모습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한 코끼리는 얼굴이 잘려 나간 채 피칠갑이 돼 있었다.


방송에 따르면 밀렵꾼은 보통 코끼리의 척추를 잘라 못 움직이게 하고, 얼굴을 전기톱으로 잘라낸다. 코끼리의 상아를 구하기 위해서다.


인사이트MBC '휴머니멀'


박신혜는 코끼리를 보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너무 충격"이라며 "사람이 무서워졌고 동물들에게 미안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밀렵은 그냥 총을 쏴서 죽인 뒤 상아를 뽑아 가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얼마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지 알고 나니까 더 충격이 큰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코끼리는 가족과의 유대감이 강하고 동물 중 가장 기억력이 좋다. 이 때문에 눈앞에서 목격한 가족의 죽음은 코끼리에게 큰 충격으로 각인된다.


고아 코끼리들을 돌보는 마이크 체이스 박사는 "어미 잃은 새끼 코끼리들을 돌보는 것은 매우 힘들다. 조금이라도 곁을 떠나면 죽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인사이트MBC '휴머니멀'


Naver TV 'MBC '휴머니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