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면 먹을 수 있는 해물 잔뜩 들어간 '4,500원'짜리 꽃게 된장찌개 클라스

네이버 블로그 '2012spoo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한국인의 입맛엔 한식이 딱이다.

마라탕과 곱창·막창을 든든하게 먹는다 해도 그것들은 별미일 뿐 식사라 할 순 없다. 결국엔 속 편하고 왠지 모를 따스함이 느껴지는 집 밥 같은 한식을 찾기 마련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의 한 식당이 단돈 4,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맛있는 찌개를 팔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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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에 위치한 이 식당은 이름이 없다. 심지어 간판도 주소도 없다. 하지만 놀랍게도 엄연히 장사하는 식당이다.

메뉴는 단 두 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다. 사이드로 500원짜리 계란 프라이도 존재한다. 김치찌개는 된장찌개와 동일한 4,500원에 판매 중이다.

찌개류를 주문하면 고봉밥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양의 밥이 큰 대접에 담겨 나온다. 거기에 야채 위주 8~9개의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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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는 이게 4,500원짜리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다. 해산물도 듬뿍 들어가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된장찌개와 함께 제공된 반찬들은 식탁에 놓인 고추장과 참기름과 함께 비벼 비빔밥처럼 먹을 수 있다.

단돈 4,500원에 해물 맛 된장찌개와 비빔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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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1인분은 원래 3,500원이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도 1,000원 인상돼 지금은 4,500원에 판매 중이다.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고 토, 일, 공휴일은 쉰다. 말 그대로 한정된 시간에만 찾아갈 수 있는 한정판 식당인 셈이다.

부산에 살거나 나중에 부산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동네 식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된장찌개 한 그릇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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