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온라인 통해 ‘낙타우유’ 판매 시작

영국의 한 건강식품 회사가 온라인을 통해 대한민국에서는 구경조차 못하는 '낙타 우유'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의 건강식품 회사 'Muscle-Food.com'이 온라인을 통해 낙타 우유 500ml에 19파운드(한화 약 3만3천원)의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왠만한 샴페인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회사는 해당 가격이 그 가치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의 말에 따르면 낙타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소화가 더 쉽고,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낙타 우유는 철분, 비타민 B, 비타민 C, 칼슘 등의 수치가 일반 우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타 우유를 판매 중인 'MuscleFood.com' 대변인 대런 베일(Darren Beale)은 "낙타 우유는 매우 특별한 제품이다"며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들이 많이 첨가돼 있는 낙타 우유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식품"이라며 강력히 추천했다.

한편, 지난 5월 20일 대한민국 보건복지부는 얼굴도 보기 힘든 낙타의 젖을 피하라는 황당한 '메르스 예방법'을 내놨다 누리꾼들의 큰 질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