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바다, 청각 장애인 위한 음악회 ‘수익금 6천만원 기부’


via 바다 인스타그램
 

 

가수 바다가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선행을 실천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6일 이데일리는 "가수 바다가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6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바다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 성당에서 청각 장애인 성전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바다 재능 나눔 음악회'를 열었다.

 

가수 바다가 공연한다는 소식에 3천 명의 관객들이 몰렸으며 총 6천만 원의 수익금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다는 목소리 재능 기부에 이어 6천만 원의 수익금까지 성전 건립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바다도 어렸을 때 청각 장애인들과 비슷한 일을 겪어본 적이 있다고 하더라"며 "이번 일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수익금까지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흔쾌히 밝혀줘 고마움이 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바다는 이 공연에서 S.E.S 시절의 히트곡부터 생활 성가까지 총 10여 곡의 노래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