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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2마리 데려와 앞다리 없는 '장애 강아지'만 내동댕이치며 버리고 간 주인

앞다리가 없는 장애를 가진 강아지만 길가에 버리고 가버린 주인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Band Jornalism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견주 옆에서 늘 사랑만 주는 반려견들.


그런데 한 반려견은 다른 강아지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조금 아프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견주에게 버림을 받고 말았다.


최근 포르투갈의 한 지역 방송국의 뉴스에는 앞다리가 없는 강아지를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거리에 버리고 떠난 견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장면은 포르투갈의 크리스토 레이 인근 도로의 CCTV 영상이였다.


인사이트YouTube 'Band Jornalismo'


영상에서는 인적이 드문 길가에 하얀 차 한 대가 도착한다. 운전석에서 내린 여성이 뒷좌석 문을 열자 검은 강아지 한 마리가 뛰어내린다.


이어 여성은 안에 있던 다른 흰색 강아지를 꺼내더니 바닥에 내려놓은 후 검은 강아지를 다시 차 속으로 넣는다.


그러더니 흰 강아지를 그대로 둔 채 이내 앞 좌석으로 간 후 문을 닫으려 한다.


견주가 떠나려 하자 강아지는 앞 좌석 문이 닫히기 전 그에게 다가갔지만 견주는 매몰차게 강아지를 들어 멀리 떨어뜨려 놓은 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차를 타고 떠났다.


YouTube 'Band Jornalismo'


자세히 보니 흰색 강아지는 앞다리가 없는 장애를 가진 강아지였다.


강아지는 홀로 남겨져 불편한 몸으로 뒤뚱거리며 힘겹게 거리를 돌아다녔다.


여성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버려진 강아지는 지역 동물 보호 센터의 손에 구조돼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가 있나", "악마가 따로 없다", "버려진 강아지가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애가 있는 강아지만 버리고 떠난 여성에 분노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포르투갈 지역 방송국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YouTube 'Band Jornalis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