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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초 앞바다에서 난폭한 '바다 깡패' 범고래 떼 포착됐다

속초 앞바다 동해안 해상에서 약 2년 만에 국제 보호종 범고래가 출현했다는 소식이다.

인사이트KBS '뉴스광장'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나라에 2년 만에 범고래가 나타났다.


지난 6일 KBS '뉴스광장'은 국제보호종 범고래 암수 6마리가 4일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 출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범고래는 주로 서 태평양 오호츠크해 등지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이지만 먹잇감을 따라 동해안까지 헤엄쳐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KBS '뉴스광장'


범고래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성격이 포악해 '바다 깡패'라고 불리는 최상위 포식자다.


주요 먹이는 작은 생선이나 오징어와 같은 갑각류지만 잡식성이라 상어, 돌고래, 심지어는 육식동물까지 잡아먹는다.


장난으로 물개를 죽일 정도로 극악무도한 성격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특이한 점은 이렇게 포악한 범고래가 사람은 절대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사람에게는 온순하고 협조적인 모습까지 보여준다고 한다.


인사이트KBS '뉴스광장'


바다의 포식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이제는 희귀한 보호종이 된 만큼 녀석의 출현 소식은 기특하고 반가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범고래가 동해안에 나타난 것은 최상위 포식자가 서식하기 좋을 만큼 해양 생태계가 잘 관리된 징후로 보여진다.


앞으로도 동해안의 푸른 앞바다에서 힘차게 헤엄치는 범고래의 모습을 매년 볼 수 있길 바란다.


YouTube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