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고픈 누군가를 위해 냉장고에 음식을 채워넣는 아이들 ⓒtwitter/MohamadAlarefe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 구절은 비단 종교가 다른 이슬람 국가에서도 통하는 따뜻한 언어인 듯싶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자가 자신의 집 앞에 ‘자선 냉장고’를 설치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에 사는 한 남자는 음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하기 위해 자신의 집 앞에 냉장고를 설치했다. Gulf news에서 그는 “집에 음식이 넘쳐나는 가정이 있는 반면, 하루에 한끼 조차 연명하기 어려운 이들이 있다. 혹시 배가 고프더라도 구걸하는 것이 부끄러워 굶는 이웃들을 위한 배려”라고 전했다.
이 동네 주민의 트위터에는 아이들이 음식을 채워넣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 같은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면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 동네 주민의 트위터에는 아이들이 음식을 채워넣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 같은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면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러한 선행이 널리 화제가 되어 사우니아라비아 지역 매체 뿐만이 아니라 영국 BBC, 미국 Huffington Post 등 각 언론에서 “간단하고 빛나는 아이디어이다. 이런 아이디어는 세계 각지에 널리 알려져야 마땅하다”는 보도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