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자존심 '인민 호날두' 한광성, 128일 만에 유벤투스에서 쫓겨났다

인사이트한광성은 북한 축구대표팀의 '7번'이다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민 호날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북한의 한광성이 6개월 만에 유벤투스에서 쫓겨났다.


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한광성이 유벤투스에서 6개월도 채 뛰지 못하고 카타르 알 두하일로 이적한다"라고 보도했다.


북한 축구의 자존심이자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한광성이 6개월 만에 몰락해버린 것이다.


이적하는 팀도 같은 이탈리아 세리에A가 아닌 카타르 리그라는 점에서 그의 추락은 더 도드라진다.


인사이트한광성 / GettyimagesKorea


그의 실력 자체가 더 이상 이탈리아에서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다.


한광성은 2017년 칼리아리 칼쵸로 이적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페루지아에서 임대 생활도 하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지난해 9월 2일에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있는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북한을 자랑스럽게 했다. 비록 23세 이하(U-23) 계약이었지만 성인 무대를 곧 밟을 거라는 기대감이 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세리에 C와 코파 세리에C를 뛰면서 처참한 기록만을 남겼다. 20경기 1골 2도움. 도저히 유벤투스 성인팀에서 뛸 수 없는 성적이었다.


결국 유벤투스는 그를 방출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그를 데려가겠다는 팀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유일하게 이적을 제안한 카타르 알 두하일로 이적할 예정이다.


현재 카타르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중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4개월 5일 만에 유벤투스에서 방출되는 한광성이 2022월드컵 개최국으로 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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