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前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레몽 도메네크(Raymond Domenech)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도메네크 감독은 인터뷰에서 "맨유가 과거의 명성처럼 더 이상 '빅클럽'이 아닌 것 같다"고 현재 맨유의 위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날,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빅클럽이 될 자질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맨유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도메네크는 또 현재 맨유와 강하게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 주장이자 수문장 휴고 로리스(Hugo Lloris, 토트넘)의 이적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맨유가 지난 시즌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에 진출했지만 개인적으로 휴고 로리스가 뛰고 있는 토트넘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본다"며 "로리스가 챔스를 원한다면 아스날, 첼시, 맨시티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도메네크의 발언에 대한 맨유의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현재 맨유는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David de Gea)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며 이적이 유력시 되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골키퍼 휴고 로리스의 영입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