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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초록 빛깔의 귀여운 외모로 '심해 아이돌' 등극한 '쪼꼬미' 바다 양

심해에 살면서 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민달팽이 '바다 양'의 귀여운 외모가 화제다.

인사이트Fluffy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깊은 바닷속 심해에는 무시무시한 외모를 가진 생물만 살 것이라는 편견을 한방에 부숴준 생명체가 나타났다.


아름다운 초록빛으로 바다를 밝히며 심해 아이돌로 등극한 '바다 양'의 깜찍한 외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플러피에는 양처럼 생긴 독특한 외모를 가진 바다 민달팽이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사진 속 귀여운 생명체는 바로 코스타시엘라 쿠로쉬매(Costasiella kuroshimae)로 일명 '바다 양'으로 불린다.


인사이트Fluffy


공개된 사진 속 바다 양은 앙증맞은 하얀 얼굴에 참깨 같은 조그마한 검은 눈이 자리 잡고 있으며 얼굴 양옆으로는 보랏빛의 기다란 더듬이가 달려있다.


전신은 복슬복슬한 털을 연상시키는 초록빛의 돌기가 풍성하게 몸을 덮고 있어 마치 바닷속에 사는 양을 연상시킨다.


특히 양볼에 찍힌 분홍빛의 발그레한 볼 터치는 바다 양을 한층 더 깜찍하게 보이게 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독보적인 귀여움을 뽐낸 녀석은 심해의 깜깜한 바닷속을 꿈틀꿈틀 기어 다니며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인사이트Randi Ang


독특하게 생긴 바다 양의 존재가 알려지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은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동화 속에 나올 것만 같다", "얼굴이 너무 귀여워", "집에서 키우고 싶다" 등 바다 양의 귀여움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바다 양은 주로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며 주로 바다의 잎을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잎 속에 든 엽록체 때문에 스스로 광합성을 내 초록빛깔을 뽐낸다.


또한 두 뿔은 후각 기능을 하며 바다 양은 성장을 마쳐도 최대 5mm 정도에 불과하다. 


인사이트Fluffy

인사이트Johnny Ch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