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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인형 잔뜩 보내주자 '몰카' 걱정돼 일일이 다 뱃속까지 만져본 잼미

잼미가 팬에게 받은 인형에 몰카가 설치돼 있을까 샅샅이 살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트위치TV '잼미님'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트위치TV의 스트리머 잼미가 팬에게 받은 인형을 샅샅이 살펴봤다가 괜한 지적을 받고 있다.


카메라나 추적 장치 등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자는 취지였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왔다. 팬의 성의를 무시했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4일 잼미는 트위치TV 생방송에서 팬에게 받은 선물을 언박싱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천천히 방을 한가득 메우고 있는 박스를 들춰냈다. 개중에는 인형이 가득 담긴 상자도 있었다.



트위치TV '잼미님'


잼미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면서도 인형 곳곳을 여러 차례 눌러봤다. 카메라나 추적 장치 등이 담겨 있을 수 있다는 혹시 모를 우려 때문이었다.


그는 "GPS나 카메라 등 혹시 모를 상황이 있을 수 있어 다들 한 번씩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다"며 "기분이 상하시진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잼미의 우려와 달리 인형에는 무엇도 들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4개나 되는 인형을 하나하나 끝까지 확인했다.


방송이 끝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잼미를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굳이 방송에서 확인할 필요는 없지 않냐"며 "성급하고 불필요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트위치TV '잼미님'


한편 잼미는 지난해 7월 생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꼬카인을 맡는 행동을 해 비판을 자초했다. 남성을 비하했을뿐더러, 왜곡된 인식을 확산했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왔다.


그간 워마드에서 쓰이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돼 논란에 불을 붙였다. 잼미는 지적에 대해 반성하겠다면서도, 제기된 의혹은 철저하게 허위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같은 해 11월에는 눈물을 흘리면서 재차 해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