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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워지자 감기 걸릴까 봐 아끼는 '패딩' 벗어준 댕댕이 아빠

마치 사람같이 패딩을 걸치고 앉아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쌀쌀한 칼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추위에 강한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가 밖에 앉아 있다.


썰매 견으로 알려질 만큼 추위에 강한 녀석은 명성답지 않게 따뜻한 패딩까지 걸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에는 사람처럼 패딩을 걸친 채 마당을 활보한 허스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 강아지는 익숙하다는 듯 사람 옷을 입고 얌전하게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인사이트toutiao


해당 사진은 중국 북쪽의 추운 지역인 하얼빈 중앙 지역에서 촬영됐다. 이 지역은 일교차가 크며 난방이 없어 무시무시한 추위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하지만 시베리아 지역에서 유목민의 썰매를 끄는 견종인 시베리안 허스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추위이다.


그럼에도 밖에 있는 반려견이 혹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됐던 주인은 복슬복슬한 털로 뒤덮인 허스키에게 자신이 아끼는 패딩을 벗어 입혀주었다.


놀랍게도 커다란 덩치 탓인지 녀석은 주인의 패딩이 딱 맞게 잘 어울려 마치 사람같이 보였다.


인사이트toutiao


멀리서 그 모습을 본 주인은 웃음이 터졌고 곧장 카메라를 들 수밖에 없었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져나가며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사진을 본 누리꾼은 "허스키 사람보다 잘생겼다", "허스키한테는 덥겠다", "주인의 사랑이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베리안 허스키는 더운 기후에 힘들어하며 추운 지역을 찾아 체온을 낮추려 하는 습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