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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툼 없이 꽁냥꽁냥하는 '사랑꾼' 커플들이 자주 쓰는 '말투' 4

잘 안 싸우는 커플들은 '너' 보다 '우리'를 많이 쓰며 상대방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싸우지도 않고 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꽁냥꽁냥 잘 사귀는 커플이 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만난 이상 의견이 안 맞는 일이 없을 순 없다.


하지만 항상 잘 지내는 사랑꾼 커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말투'이다.


말 하나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말이란 기본 중에 기본인 것. 말투만 바꿔도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싸움이 발생한 일은 없다.


여기 절대 싸우지 않는 비결을 간직한 사랑꾼 커플들이 꼭 쓰는 말투를 소개할 테니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도록 하자.


1. 주어를 '나'로 바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봄밤'  


상대방에게 무언가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이나 바라는 점을 말할 때 주어를 꼭 '나는'으로 시작한다.


예를 들어 "나는 네가 먼저 연락해주길 기대해" 등으로 요구 사항을 전달한다면 불만 사항을 말하더라도 자연스럽게 표현이 부드러워질 것이다.


듣는 상대방도 반드시 기분 좋게 이해해줄 것이다.


2. 싸울 때 애인이 느낀 '감정'에 관해 묻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동백꽃 필 무렵'


애인이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에 집중해보자.


"내가 성의 없이 대답해서 서운했니?" 등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물어본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해주려는 모습에 상대방은 경계심을 풀고 진심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3. 상대방을 '인정'하는 표현을 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내가 너라도 이해가 가"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려주는 것은 연인 관계가 아닐지라도 꼭 가져야 할 배려심이다.


상대방의 기분이나 상황을 인정하는 말을 일단 먼저 한다.


상대방이 자신의 기분에 공감해준다고 느끼며 그다음 문제에 대해서는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4. '우리'라는 말을 자주 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라면공작소'


'너', '나'와 같은 개인적인 말보다 '우리'처럼 1인칭 복수 대명사를 쓰는 화법은 연인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우리라는 단어에서부터 느껴지는 상호 독립성이 상대방에게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안정감을 준다.


주어 이외에도 개인적인 의미를 담은 단어보다 함께를 강조하며 미래지향적인 단어를 자주 쓰는 커플들은 실제로도 오래 관계를 지속하는 경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