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플 때 '야식'으로 해주면 친구들한테 인기 터지는 환상의 라면 꿀조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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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자취생이나 중·고등학생이라면 밥보다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라면일 것이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은 1인당 약 74.6개의 라면을 소비했다.

이는 베트남과 네팔을 압도적으로 제친 결과이며 적어도 5일에 한 번은 라면을 먹고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라면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제조사들 역시 다양한 맛이 함유된 라면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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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종류가 있다 보니 최근에는 각기 다른 맛을 섞어 새로운 라면으로 재창조해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매번 먹었던 맛은 지겹다. 섞어 먹는 순간 환상의 맛을 보여준다는 라면 꿀조합을 소개한다.

1. 불닭게티 (불닭볶음면+짜파게티)

사진 제공 = 삼양, 농심

매운맛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불닭볶음면과 라면 계의 스테디셀러 짜파게티가 만났다.

불닭볶음면이 들어가면 굉장히 매울 것이라 예상되지만 오히려 짜장 소스와 잘 어울리면서 매콤함으로 업그레이드 된 사천 짜파게티 맛을 즐길 수 있다.

2. 틈새 칼국수 (멸치 칼국수+틈새라면)

사진 제공 = 농심, 팔도

지난밤 친구들과 거하게 한잔한 사람이라면 오늘 아침 엄청난 숙취에 고생할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멸치 칼국수와 틈새라면의 조합으로 완성된 엄청난 꿀조합 해장라면이 있기 때문이다.

얼큰하면서도 감칠맛이 풍부하게 나는 틈새 칼국수는 뒤집어지는 속을 차분하게 앉혀줄 것이다.

3. 카구리 (오뚜기 카레면+너구리)

사진 제공 = 오뚜기, 농심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 너구리를 좋아하는 사람 모두 만족시켜주는 음식이 등장했다.

바로 너구리의 얼큰한 해물 맛에 향긋한 카레 향이 추가된 카구리다.

매운 카레 라면으로 추측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훌륭한 맛으로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한다.

4. 치즈게티 (콕콕콕 치즈볶이+콕콕콕 스파게티)

사진 제공 = 오뚜기

단품으로도 맛있는 두 라면을 하나로 섞는다는 건 반칙이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 치즈게티는 치즈의 고소한 맛과 토마토의 새콤한 맛이 꿀조합을 이루면서 많은 대학생의 '최애' 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5. 공화뽕 (GS25 공화춘+간짬뽕)

사진 제공 = GSfresh, 삼양

불닭게티만으로는 뭔가 아쉽다면 공화뽕으로 그 마음을 달래보자.

중국 음식점에서 먹을 수 있는 해물 사천짜장의 맛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평가받는 공화뽕은 너무 맵지는 않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군 장병들이 주로 먹으면서 입소문을 탄 공화뽕은 이젠 다양한 사람들의 배 속을 책임지는 베스트 메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