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한테 밤 11시 이후로 전화하면 '하트뿅뿅' 커플 될 가능성 높다
마음에 둔 이성에게 저녁에 연락하거나 잠들기 전 마음을 전하는 것이 솔로 탈출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뉴스1] 최동현 기자 = '솔로 탈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마음에 담아둔 이성에게 '저녁 약속'을 제안하거나 잠들기 전 연락하는 것이 비교적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11월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국 미혼남녀 354명(남성 177명, 여성 17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7.4%가 연말이 다가올수록 연애 욕구가 샘솟고, 혼자 밥을 먹을 때나 혼자 잠들 때 외로움이 가장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31일 밝혔다.
유독 연애 생각이 강해지는 상황은 '연말에 집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가 32.8%로 가장 많았다.
'연말에 집에서 혼자 잠이 들 때'도 29.2%로 2순위를 차지했다.
연애 욕구가 커지면서 남녀 모두 연말에는 소개팅이나 미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남성의 38.6%는 '소개팅이나 미팅을 알아본다'고 답했으며 여성의 35.1%도 소개팅·미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성에게 '술 약속'을 제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혼남녀들은 연말에 가장 혼자 하고 싶지 않은 행동으로 '혼자 술 마시기'(33.1%)를 꼽았다.
이어 연말에 혼자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24.9%) 연말에 혼자 문화생활 하기(20.1%) 연말에 혼자 여행 가기(15%) 등이 뒤따랐다.
듀오 관계자는 "연말이 되자 연애하고 싶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